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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7-20 14:45
하중근 조합원을 살려내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848  

=19일 ‘영남권 노동자대회’…“포스코는 사용자성 인정하고 문제해결에 나서라”=

=“포항건설노조 싸움은 전체 자본과 전체 노동계급의 싸움”, 22일 민주노총 총력투쟁=

포항건설노동자들의 포스코 점거 일주일째, 경찰의 폭행에 의해 하중근 조합원이 사경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19일 민주노총 영남권 5개 지역본부는 오후 3시20분경 포항 5호 광장 전차선을 막고 ‘건설노동자 투쟁승리와 경찰 폭력 규탄 영남권 노동자대회’를 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배성훈 민주노총 경북본부 사무처장은 "작년 전용철 농민이 돌아가셨을 때 경찰은 다시는 폭력진압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경찰폭력에 의해 생사의 갈림길에 선 상황"이라며 집회를 시작했다.

이날 집회에는 금속노조 경남, 부양, 경주, 포항, 대구,구미지부와 금속산업연맹 소속 사업장 조합원들이 포항건설노조 투쟁을 엄호하기위해 포항에 집결했다. 곳곳에서 경찰의 봉쇄에 가로막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19일 오전 1층 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경찰들은 평화집회를 하는 노동자들을 전경 수천 명을 동원하여 가공할 폭력으로 초토화시켰다"며 “살인폭력 자행한 경찰책임자 처벌, 포스코의 불법하도급 근절과 원청사용자성 인정,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집회 후 포스코 방향으로 진출하려는 노동자들과 전투 경찰이 형산강 다리 입구에서 격렬하게 충돌했다.

하중근 조합원의 뇌사상태소식을 들은 노동자들은 "하중근을 살려내라"며 형산강 다리를 넘으려 했고, 경찰은 물대포와 소화기를 쏘며 막아섰다. 이날 집회는 22일 투쟁을 기약하며 마무리 했다.

정리집회에서 이해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이 싸움은 일개 기업과의 싸움이 아니라 2006년 전체 자본과 전체 노동계급의 싸움"이라며 "이 싸움은 절대 주저 앉을 수 없다. 민주노동당도 명운을 걸고 22일 투쟁에서 끝장을 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2일 오후3시 포항 형산 로타리에서 ‘포항 건설노조 투쟁 승리 및 경찰폭력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연다.